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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5종 아시아선수권대회, 1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다

근대5종 아시아선수권대회가 15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다. 대한근대5종연맹은 3일 “아시아근대5종연맹과 함께 2024 근대5종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화성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아시아근대5종연맹과 대한근대5종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시니어, U-19 개인, 단체, 혼성계주 종별로 진행된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 카자흐스탄 등 총 14개국 2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시니어 부문에는 대한민국 최초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정진화(34·한국토지주택공사)를 비롯해 '근대5종 천재' 신수민(17·서울체고), 최근 문경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제41회 회장배 전국근대5종대회 고등부 3관왕 김유리(17·경기체고), 일반부 2관왕 박가언(27·BNK저축은행) 등이 출전한다.강력한 우승 후보로 언급되는 신수민은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출전 각오를 밝혔다.U-19 부문에는 2022년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관왕에 올라 여자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던 김예림(17·경기체고)과 제41회 회장배 전국근대5종대회 남고부 4종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신명오(17·광주체고) 등 유망주들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고등부 신흥 강자로 떠오른 신명오는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출전하게 돼 기쁘고 이번 대회에서 좋은 친구, 후배들과 같이 다른 나라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어 설렌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차세대 유망주 김예림도 “한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영광이라 생각한다. 항상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근대5종인만큼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2024 근대5종 아시아선수권대회는 지난 2009년 서울에서 열린 이후 15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다. 1986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1회 근대5종 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근대5종의 정식 종목인 장애물 경기가 진행되는 첫 번째 아시아선수권대회이기도 하다.이한준 대한근대5종연맹 회장은 "대한민국에서 다시 한번 아시아선수권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 성공적인 국제대회 개최로 근대5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명석 기자 2024.04.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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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ISMF 아시안컵 산악스키대회, 평창서 개최

2024 국제스키등산연맹(ISMF) 아시안컵 산악스키대회가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다. 세계 150여 명의 선수가 한국에 집결한다.대학산악연맹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모나 용평에서 ‘2024 ISMF 아시안컵 산악스키대회 겸 제21회 강원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 산악스키대회’가 열린다”라고 5일 밝혔다.‘2024 ISMF 아시안컵 산악스키대회 겸 제21회 강원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 산악스키대회’는 국제산악스키연맹·아시아산악연맹·강원특별자치도·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산악스키협회가 주관하며, 모나 용평·노스페이스가 공식 후원한다.이번 대회는 일본·중국·파키스탄·카자흐스탄 등 국내외 선수 15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스프린트·버티컬 종목과,남녀 시니어·U23(23세 이하)·U20(20세 이하)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스프린트는 고도 약 70m의 지형에서 한 번의 상승(업힐)-상승(킥턴)-보행-하강 구간으로 경기트랙이 구성돼 있다. 버티컬은 전체 선수가 업힐 동작으로 코스를 완주하는 종목이며, 정상에 빠르게 도착하는 순서로 순위가 결정된다. 대회 첫 째날인 3월 8일은 코스 점검을 진행하며, 두 번째 날인 3월 9일은 오후 2시 개회식으로 시작해 테크니컬 미팅을 진행한 후 버티컬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3월 10일은 스프린트 경기와 시상식 및 폐회식이 진행된다. 부문별 1위부터 5위까지 시상할 예정이다.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지난 25일에 개최됐던 ‘산림청장배 산악스키대회 및 제2회 SKIMO 코리아 챔피언쉽 대회’에 이어, 국제대회인 2024 ISMF 아시안컵 산악스키대회·제21회 강원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 산악스키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산악스키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및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03.0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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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피겨 샛별' 서민규가 쓴 새 역사, 외롭던 차준환의 후계자 등장

'남자 피겨 샛별' 서민규(15·경신고 입학예정)가 한국 피겨의 새 역사를 썼다.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차준환(고려대)의 후계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서민규는 지난 2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45점, 예술점수(PCS) 76.72점, 합계 150.17점을 받았다. 앞서 29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얻은 80.58점을 합해 최종 총점 230.75점으로 2위 나카타 리오(일본·229.31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키스 앤드 크라이존에서 점수를 확인하자마자 벌떡 일어나 주먹을 불끈 쥐며 우승을 기뻐했다. 대회 첫 출전에서 깜짝 우승으로 일을 냈다. 한국 남자 선수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싱글 시상대에 오른 건 최초다. 남녀 선수를 통틀어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건 2006년 김연아(은퇴) 이후 18년 만이다. 한국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조차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적 없다. 2017년 대회 5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피겨퀸' 김연아의 등장 이후 한국 여자 피겨는 유영, 김예림, 임은수, 이해인, 신지아 등 새로운 얼굴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남자 피겨는 상황이 다르다. 휘문중학교 재학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차준환이 종합선수권 8연패를 차지할 정도로 10년 가까지 경쟁자 없이 독주하고 있다. 서민규의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이 더욱 값진 이유다. 저변도 좁고 선수도 적어 불모지나 다름 없던 남자 피겨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피겨 남자 샛별로 불리는 서민규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차준환의 후계자로 확실히 인정받게 됐다. 서민규는 최근 회장배 랭킹대회,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시니어 선수들과 경쟁 끝에 시상대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서민규는 기술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국제대회에서 세 바퀴 반을 회전하는 트리플 악셀 점프를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으나, 지난해 9월 열린 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트리플 악셀을 앞세워 개인 최고점 231.30점을 받아 차준환 이후 7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악셀 단독 점프를 성공시켜 1위에 올랐다. 프리스케이팅에선 트리플 악셀에 더블 토루프 점프까지 붙이는 콤비네이션 점프를 훌륭하게 수행했다. 섬세한 연기력도 박수갈채를 끌어내기에 충분했다. 10대 후반에 전성기를 맞는 여자 선수들과 달리 남자 피겨는 20대 이후에 최고의 기량을 자랑한다. 고교에 입학하는 서민규가 향후 4회전 점프를 장착하고 표현력까지 업그레이드 한다면 시니어 무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보일 전망이다. 서민규는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가 하나 나와서 아쉽지만, 뒤에 있는 과제들을 집중해서 수행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처음 출전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것이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4.03.0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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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차준환 피겨종합선수권 8연패 달성, 여자부 샛별 신지아 우승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대들보 차준환(23·고려대)이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8연패를 달성했다. 차준환은 7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9.35점, 예술점수(PCS) 90.08점으로 총 179.43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96.51점) 점수를 더해 합계 275.94점을 기록한 차준환은 이시형(고려대·241.05점)과 서민규(경신중·232.62점)를 가볍게 제쳤다. 그는 휘문중 시절이던 2017년부터 올해까지 단 한 번도 왕좌를 놓치지 않았다. 차준환은 지난해 10월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를 앞두고 오른쪽 발목 신경 조직을 다쳤다. 스케이트를 착용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통증에 시달렸다.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출전은 포기했을 정도였다. 몸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로 지난달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정상에 오른 그는 2차 선발전에서도 깔끔한 연기를 선보였다. 7일 프리스케이팅에서는 프로그램 구성 난도를 낮췄으나, 모든 과제를 클린 처리했다. 차준환은 이달 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뒤 오는 3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펼쳐지는 ISU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여자부에선 신지아(16·영동중)가 개인 최고점 218.36점을 얻어 2위 이해인(205.84점)을 제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그는 지난달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기록한 국내대회 개인 최고점 216.35점을 경신했다.신지아는 2022년 4월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혜성처럼 나타났다. 한국 선수가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입상한 건 김연아 이후 16년 만이었다. 이후 신지아는 무서운 성장세를 자랑하며 각종 메달을 쓸어 담고 있다. 2023~24시즌 두 차례 출전한 주니어그랑프리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고, 왕중왕전인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2008년생 신지아는 ISU의 연령 제한 규정으로 아직 시니어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그러나 2년 뒤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는 나설 수 있다.이형석 기자 2024.01.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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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3세 김지수, 유도 자그레브 그랑프리 은메달...두달 만에 국제대회 메달 추가

재일동포 3세 유도 선수 김지수(22·경북체육회)가 자그레브 그랑프리에서 결승전 연장 혈투 끝에 은메달을 따냈다. 6월 아스타나 그랜드슬램 우승 후 두 달 만에 메달을 또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지수는 20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유도연맹(IJF) 자그레브 그랑프리 여자 63㎏급 결승에서 루시 렌셜(영국)에게 반칙패했다.결승에서 김지수와 렌셜은 정규시간 4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까지 합쳐 총 11분40초간 경기가 이어졌다.김지수는 연장전(골든스코어) 연장전 37초에 상대의 두 번째 반칙을 끌어내 반칙 한 개를 더 얻으면 승리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김지수는 적극적으로 공격을 했다.연장전 1분 3초엔 렌셜을 넘어뜨려 절반승을 거두는 듯했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기술이 완벽하게 들어가지 않았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취소됐다.렌셜이 경기 도중 코피가 나서 경기가 중간중간 중단됐고, 압박붕대를 얼굴에 감은 채 경기를 했다. 김지수는 자주 끊어진 경기 탓에 리듬을 잃은 게 아쉬웠다. 김지수는 연장전 5분 36초에 공격 기술을 시도하다 주저앉으면서 두 번째 반칙을 받았고, 2분 뒤엔 수비 과정에서 몸을 빼면서 3번째 반칙이 선언돼 경기가 끝났다. 결승전은 11분 40초가 소요됐다. 중단 시간까지 합하면 33분이 넘게 걸렸다. 김지수는 패배를 인정하고 상대 선수를 안아줬다.재일동포 3세로 한국 유도 대표팀의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재일동포 출신 대표가 된 김지수는 지난 6월 2023 IFJ 아스타나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생애 첫 시니어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은경 기자 2023.08.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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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진천] 일인자로 나서는 세계선수권·AG...안세영 "랭킹 1위다운 모습 보여줄게요"

5년 전 배드민턴 '샛별'이었던 안세영(21)은 이제 '최강자'로 아시안게임(AG)에 나선다. 설렘으로 대관식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 대강당에서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오는 21일부터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내달 개막하는 항저우 AG를 앞두고 김학균 총감독 이하 선수단이 현재 컨디션과 목표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자단식 세계 랭킹 1위로 올라선 대표팀 간판선수 안세영을 향해 취재진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그는 세계선수권과 항저우 AG 가장 유력한 금메달 획득 후보다. 어느덧 마이크를 잡고 여유 있는 모습으로 입담을 과시할 만큼 인터뷰가 익숙해진 안세영은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내가 하고 싶은 배드민턴을 즐기다 보면 좋은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안세영은 배드민턴계 아이콘이다. 올 시즌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주최 대회에 12번 출전해 11번 결승에 올랐고, 7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에는 ‘배드민턴 윔블던’으로 불리는 전영오픈에서 금메달을 획득,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여자단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7월 열린 코리아오픈과 일본오픈 결승전에선 각각 타이쯔잉(대만·랭킹 4위)와 허빙자오(중국·랭킹 5위)를 압도하며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랭킹 포인트 10만 3914점을 쌓은 안세영은 지난달 31일 발표된 BWF 여자단식 세계랭킹에서 종전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1만 1917점)을 2위로 밀어내고 시니어 무대 데뷔 뒤 처음으로 랭킹 1위까지 올라섰다. 중학교 3학년었던 2018년, 역대 최연소로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셔틀콕 천재'로 기대받던 안세영은 이제 '여제'라는 수식어가 과하지 않을 만큼 성장했다. 덴마크 세계선수권은 일인자 위치에서 출전하는 첫 국제대회. 안세영은 "솔직이 부담감이 조금 있지만, 그런 마음이 드는 게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웃어 보이며 "랭킹 1위로 뛰게 되는 대회에 설렘이 크다. 기대도 크다. 그 자리(랭킹 1위)다운 경기력을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항저우 AG를 앞둔 각오도 마찬가지다. 안세영은 5년 전 출전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AG에선 1회전에서 천위페이(중국·랭킹 3위)에서 게임 스코어 0-2로 완패했다. 세계 무대에선 햇병아리였던 안세영은 자카르타 대회 이후 더 독한 마음으로 훈련에 매진했고, 꾸준히 성장하며 마침내 정상에 섰다. 지난해까지 1승 8패로 밀렸던 천위페이에게 올해는 4승 2패로 앞섰다. 안방에서 출전하는 천위페이는 항저우 AG에서도 안세영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다. 이에 대해 안세영은 "그 선수에게 이겼을 때도 힘겨운 경기를 했다. 아직 천적 관계를 지운 건 아니다. (경기를) 해봐야 알 것 같다"라면서도 "천위페이가 고향(중국 항저우)에서 AG에 출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대회 장소가 어디든 개의치 않는다. 즐겁게 경기를 치르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코리아오픈을 앞두고 안세영이 세계 톱랭커들과의 승부에서 맞춤형 전략을 갖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 김학균 감독은 가장 최근 대회였던 일본오픈을 지켜보며 "예전에는 상대가 (안)세영이를 끌고 다니는 스트로크를 했지만, 이제는 그 선수들이 끌려가는 것 같았다. 짧은 시간 이를 위해 노력했는데, 이제는 본인(안세영) 옷에 맞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안세영의 경기력이 업그레이드됐다는 의미였다. 자카르타 AG에서 노메달 수모를 겪은 한국 배드민턴은 김학균 감독 체제 아래 전력이 급상승, 이번 항저우 AG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여자단식 안세영을 필두로 여자복식에서도 금메달 획득이 기대된다. 김학균 감독은 "단체전 성적 시너지가 개인 종목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진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8.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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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체조 국가대표 선수단, 아시아선수권대회 위해 출국…여서정·류성현 출전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수단이 아시아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싱가포르로 향한다.대한체조협회는 "오는 15부터 18일까지 4일간 싱가포르 OCBC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제10회 기계체조 시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에 한국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13일 전했다.지난 4월 2023년 기계체조 국제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선수단은 아시아 기계체조 강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본 대회에 출격한다. 체조 간판 여서정과 류성현 모두 메달을 노린다. 이어 전차 대회에서 개인종합·마루운동·이단평행봉에서 3위를 석권한 여자체조 이윤서, 지난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주 종목 철봉에서 4위를 기록한 남자체조 이준호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지난해 제9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남자체조 선수단은 철봉 종목 최초 1위(윤진성)·마루 2위(김한솔)·도마 2위(김한솔)에 올랐다. 이어 여자체조 선수단은 세계 최강국 일본을 제치고 단체종합 2위·도마 1위(여서정)·마루 3위(이윤서)·이단평행봉 3위(이윤서)를 기록했다.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한국 선수단의 다수 메달 획득이 기대된다.한편 2년마다 개최되던 아시아선수권대회는 국제체조연맹(FIG) 기술규정 개정에 따라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 예선 대회(아시아국에 단체 남자 5장, 여자 4장씩 배분)로 적용되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 연달아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체조 22개국 100여 명, 여자체조 16개국 7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끝으로 협회는 "체조 세계 최강국인 중국과 일본, 그리고 아시아 신흥국 대만 등이 참가는 이번 대회는 2024년 파리올림픽 최종 관문인 오는 9월에 개최되는 제52회 세계선수권대회 전초전이라 할 수 있어 우리 선수단은 전력을 다해 대회에 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3.06.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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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기계체조 선수단, 싱가포르 아시아선수권대회 참가…메달 획득 기대

한국 주니어 기계체조 선수단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주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나선다.대한체조협회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OCBC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16회 기계체조 주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에 한국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9일 밝혔다.한국은 앞서 4월 2023년 기계체조 국제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선수들을 선발했다.협회는 "아시아 기계체조 강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본 대회에 출격한다. 주니어 선수단 중 현 국가대표인 박선우·박나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시니어 선수로 진출하기 전 기술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여자 체조의 떠오르는 신예 황서현도 출전을 앞뒀다. 황서현은 지난 3월 튀르키예 안틸리야에서 열린 '제2회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마루운동 7위를 차지했다.한편 지난 2018년 자카르타 주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 5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제16회 주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에는 남자 14개국 54명, 여자 13개국 51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한국은 단체종합·개인종합 및 종목별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5년 전 한국은 주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7개 메달을 석권했다. 손종혁이 남자 링·도마에서 1위를, 엄도현이 평균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윤서가 개인종합 3위·이단평행봉 2위·마루 3위·여자 단체종합 2위에 오른 바 있다.끝으로 협회는 "이번 대회 참가는 국민체육진흥공단 및 대한체육회 기초종목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재정 후원을 받아 참가하게 됐다"며 "대회 종료 후 싱가포르 현지 기계체조 주니어 선수들과 합동훈련 및 교류가 예정돼 있어 선수들의 기량은 물론 서로 간의 교류를 통해 국제 경험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3.06.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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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국가대표, 마닐라 아시아 선수권대회 위해 출국…세계선수권 출전권 목표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단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제19회 리듬체조 주니어 및 제14회 리듬체조 시니어 아시아 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출국했다.대한체조협회 "오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나흘간 필리핀 마닐라(Ninoy Aquino Stadium)에서 개최되는 '제19회 리듬체조 주니어 및 제14회 리듬체조 시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에 한국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29일 전했다.2023년 3월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리듬체조 국제대회 파견대표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선수단은 아시아 리듬체조 강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본 대회에 출격한다. 시니어 선수단 중 개인 종목에 출전하는 국내 랭킹 1~3위 손지인·김주원·하수이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오는 8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확보에 이어 2024년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티켓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시니어 대회에는 개인 21개국 80여명, 그룹 18개국 9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협회는 "우리 선수단은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하여 탄탄한 국제대회 경험을 쌓고 있는 개인경기 3명의 참가 선수들과 더불어 이윤주·이은제·박도경·전가은·임수진·얀예가째리나가 그룹경기에 출전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주니어대회에는 개인 15개국 60여명 그룹 9개국 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개인경기에는 떠오르는 신예 김다은, 박서현이 나선다. 그룹경기에는 오산스포츠클럽팀(정다윤·박수연·원서진·백서연·김선재)이 출전한다. 협회는 "한국 선수단은 < 주니어 > 종목별 메달 획득, < 시니어 > 개인 선수단 세계선수권 출전권 3장 획득, 그룹 선수단 그룹종합, 종목별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끝으로 "한국 리듬체조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강국으로 자리매김함으로서 궁극적으로는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 최종 획득이라는 목표를 향해 전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2023.05.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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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체조 국제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29일 진천선수촌서 개최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이 이달말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다.대한체조협회는 "오는 29일과 30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2023년 기계체조 국제대회 출전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선발전을 통해 올해 개최되는 제16회 주니어 및 제10회 시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싱가포르/6.10~18), 제31회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중국/8.1~8.5), 제19회 하계아시아경기대회(중국/9.24~29), 제52회 FIG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벨기에/9.30~10.8)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한다.참가자격은 지난 12월 양구군에서 개최된 '2022 종합선수권대회(1차 선발전)'에 참가했던 선수로 25일 마감된 참가신청 결과 여서정(제천시청) 이윤서(경북도청) 신솔이(강원도체육회) 엄도현(제주삼다수) 류성현(한국체대) 이정효(국군체육부대) 김한솔(서울시청)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 도마 금메달 신재환(제천시청)도 참가 예정이다. 협회는 "벨기에 세계선수권대회(9.30~10.8)와 중국 하계아시아경기대회(9.24.~9.29.)의 기간 중복으로 2024 파리 올림픽 단체 출전권 획득을 위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국가대표 선수를 우선 선발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경기대회, 시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여자) 대표 선발전은 오는 29일부터 2일간 개최된다.아시아선수권대회, 세계대학경기대회는 29일 하루 개최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4.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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